[서울파이낸스 김호성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7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일자리 정책 등을 구상하는 경제2분과 간사에 이창양 카이스트 교수를 임명했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실시한 브리핑을 통해 인수위 7개 분과 중 아직 발표되지 않았던 3개 분과의 간사와 인수위원을 발표했다.

김은혜 대변인은 이 교수를 간사로 선정한 이유와 관련해 "이 교수는 학식과 행정 경험을 두루 갖추신 분으로 특히 기술혁신경제학 분야에서 명성이 높으며, 시장 구조와 기업 전략에 대해 누구보다 해박한 지식과 경험을 가지고 계신 분"이라고 설명했다.

경제2분과 인수위원으로는 왕윤종 동덕여자대학교 국제경영학과 교수, 유웅환 전 에스케이(SK) 혁신그룹장이 참여한다. 또 한국 최초 우주인에 도전한 고산 타이드인스티튜트 대표도 경제2분과 인수위원에 이름을 올렸다. 

과학기술교육분과 인수위원으로는 재선인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이 간사를 맡고, 김창경 한양대 창의융합교육원 교수, 남기태 서울대학교 재료공학부 교수가 합류했다.

사회복지문화분과 인수위원으로는 재선인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이 간사를 맡는다. 안상훈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백경란 성균관대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교수, 김도식 서울특별시 정무부시장이 합류했다. 김도식 위원은 안철수 인수위원장의 당 대표 비서실장을 맡은 바 있다.

인수위 대변인에는 신용현 전 국민의당 의원이 임명됐다. 아울러 수석부대변인으로 원일희 전 SBS 논설위원, 최지현 변호사가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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