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우크라이나 난민에 임시숙소·성금 지원
신한금융, 우크라이나 난민에 임시숙소·성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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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 사옥 전경 (사진=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 사옥 전경 (사진=신한금융그룹)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전쟁으로 고통받고 있는 우크라이나 난민을 위해 20만달러(약 2억5000만원) 규모의 긴급구호 성금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현재 우크라이나는 도시의 주요 시설이 파괴돼 전기, 물 등 필수 물자와 의료용품을 포함한 생필품 공급이 차단돼 있다. 이에 많은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폴란드, 루마니아 등 인근 국경국가로의 피난을 떠나고 있다. 유엔(UN)은 이번 사태로 400만명 이상의 난민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신한금융은 코이카(한국국제협력단)와 함께 국내 민간단체를 통해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폴란드 지역의 아동 및 여성 피난민 약 2만4000명을 위한 임시 숙소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 숙소에 머무는 동안 필요한 식량 및 위생용품 등 긴급 생필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이번 긴급구호활동을 통해 하루 아침에 터전을 잃고 전쟁으로 고통받는 우크라이나 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신한금융은 뜻하지 않은 재난 상황에서 고통 받는 지역에 인도적 지원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신한은행은 지난 7일부터 우크라이나 사태 피해 기업을 대상으로 총 3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과 대출 상환유예, 대출금리 감면 등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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