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카이메타에 1100만 달러 추가 투자
한화시스템, 카이메타에 1100만 달러 추가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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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메타, 빌게이츠 MS 창업자 등 총 8400만달러 투자 유치
카이메타 안테나가 장착된 차량 (사진=한화시스템)
카이메타 안테나가 장착된 차량 (사진=한화시스템)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한화시스템이 미국의 전자식 빔 조향 안테나(ESA) 기술 선도기업인 '카이메타'에 약 1100만 달러(한화 약 133억원)의 추가투자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카이메타는 한화시스템과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 등로부터 총 8400만 달러(한화 약 1040억)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카이메타는 이번 투자를 통해 카이메타는 평면식 차세대 전자식 위성통신 안테나 생산을 가속화하며 저궤도 위성통신과 방위산업 시장 고객을 위한 제품확장을 발전시킬 예정이다.

카이메타는 현재 전자식 위성통신 안테나 제품을 상용화해 판매하고 있다. 가격 경쟁력·양산성·제품 확장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다.

카이메타 안테나의 메타구조는 위성 안테나 유리기판 상에 미세 패턴을 형성해 전파·소리·빛의 파장과 형태를 조절해 위성과 통신을 용이하도록 하는 기술이다. 위성통신 안테나는 물론 홀로그램과 투명망토 등 빛과 음파를 상호작용하도록 설계하는 새로운 응용분야에 적용되고 있다.

더글라스 허치슨(S. Douglas Hutcheson) 카이메타 대표는 "카이메타는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 출시해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며 "저궤도 위성통신용 2세대 제품군인 U8과 3세대 기술 개발을 지속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화시스템은 앞서 지난 2020년 12월 미국의 ESA 기술 선도기업인 카이메타(Kymeta)에 3000만달러(한화 약 345억원)를 첫 투자하며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한화시스템은 방산분야에서 축적한 감시∙정찰, 지휘통제∙통신, 레이다, 레이저 기술로 이미 우주와 항공분야에서 핵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위성산업 분야 중 향후 성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위성제조, 지상시스템 분야에서 핵심 첨단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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