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外人 매도세에 사흘 연속 하락···2620선 후퇴
코스피, 外人 매도세에 사흘 연속 하락···2620선 후퇴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도세에 사흘 연속 하락하며 2620선에 장을 마감했다.

15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12p(0.91%) 내린 2621.53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5.34p(0.58%) 하락한 2630.31에 출발한 이후 하락흐름을 지속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FOMC를 앞두고 관망세가 뚜렷했다"며 "중국 소매판매, 산업생산 등 주요 경제지표 호조에 따라 코스닥은 상승전환했지만, 외국인의 현·선물 매도와 중국 증시 약세흐름에 재차 동조화되며 하락했다"고 말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은 홀로 6768억 원어치 팔아치우며 지수하락을 주도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6053억원, 391억 원어치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5677억72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했다. 기계(-3.23%), 운수창고(-2.88%), 건설업(-2.54%), 화학(-2.02%), 철강금속(-1.92%), 운수장비(-1.29%), 증권(-1.26%), 전기가스업(-0.96%), 종이목재(-0.84%), 유통업(-0.62%), 보험(-0.36%), 통신업(-0.98%) 등이 지수를 끌어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1.00%), LG에너지솔루션(-1.10%), SK하이닉스(-3.02%), NAVER(-0.46%), 카카오(-0.48%), LG화학(-3.94%), 셀트리온(-0.28%), POSCO(-1.74%), 현대차(-0.91%) 등이 지수를 끌어내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1.50%), 카카오뱅크(5.42%), KB금융(1.61%) 등은 올랐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288곳, 하락종목이 569곳, 변동없는 종목은 71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22p(0.14%) 내린 871.22에 마감했다. 전장보다 2.11p(0.24%) 하락한 870.33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2.29%), 펄어비스(-3.57%), 엘앤에프(-1.46%), 셀트리온제약(-2.32%), CJ ENM(-1.06%), 리노공업(-2.32%), 위메이드(-3.78%), 카카오게임즈(-0.14%) 등이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에코프로비엠(1.27%), HLB(8.13%), 천보(0.97%), 씨젠(1.22%) 등은 올랐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