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신임 CEO 후보에 김경배 前 현대글로비스 사장
HMM, 신임 CEO 후보에 김경배 前 현대글로비스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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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정기주총서 선임 예정
김경배 전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 사장. (사진=HMM)
김경배 전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 사장. (사진=HMM)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HMM은 이사회를 통해 최고경영자(CEO) 후보로 김경배 전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 사장으로 최종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HMM은 경영진추천위원회에서 복수의 후보자에 대한 면접을 실시하고, 지난달 9일 신임 CEO 후보를 확정했으며 이번 이사회 결의를 통해 김 사장을 최종 추천했다.

HMM은 신임 CEO 선임 과정에서 향후 성장과 경영혁신을 이끌 수 있는 리더십, 글로벌 역량, 전문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으며, 평판조회 및 면접 등을 통해 최적의 CEO 선임을 위한 과정을 진행했다.

신임 CEO에 내정된 김 사장은 1964년생으로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 1990년 현대모비스에 입사했다. 이후 현대그룹 명예회장비서실 차장, 현대글로비스 미주법인 CFO(이사대우), 현대차그룹 비서실장(상무)을 거친 뒤 현대글로비스에서 약 9년간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시장에서는 김 사장이 꾸준한 성장을 이끌어낸 물류전문가로서 글로벌 경영 역량, 조직관리능력 등을 겸비했다고 평가 받고있다고 HMM은 설명했다.

HMM 관계자는 "김 사장이 경영정상화를 넘어 향후 성장과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며 "그동안의 경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HMM이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큰 역할을 할 적임자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HMM은 오는 29일 개최 예정인 정기주주총회에서 신임 CEO 후보 김 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한 후 이사회 승인을 거쳐 본격적으로 경영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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