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화재, 원전·LNG 시설 위협
울진 화재, 원전·LNG 시설 위협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산불재난 국가 위기 경보 '심각' 발령
4일 경북 울진군 북면 두천리 야산에서 난 산불이 확산하는 가운데 한울원전 구역 방벽 언덕 일부가 타 검게 변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울진 화재로 한때 한울원전 구역까지 번질 뻔 했으며 삼척까지 화재가 번져 이 지역의 LNG 생산기지도 위협하고 있다.

삼척 기지는 전국 LNG 기지 중 가장 규모가 크다.

4일 당국에 따르면 한울원전에 불씨가 넘어왔으나 다행히 조기 진화하고 방화선을 구축했다. 원전은 안정 상태며 방사능 누출도 이상이 없다. 

울진에서 난 산불은 강풍을 타고 북쪽인 강원 삼척까지 번졌다. 이에 삼척시는 원덕읍 3개리 주민 611명에게 대피령을 내렸고 7번 국도를 전면 통제했다.

산림청은 산불 확산 차단을 위해 오후 7시를 기해 '산불 3단계'와 산불재난 국가 위기 경보 '심각'을 발령, 모든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확산을 막을 방침이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