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블바이오, 코로나진단키트 생산 '풀가동'
노블바이오, 코로나진단키트 생산 '풀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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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000억 이상 매출 무난할 듯
자회사 노블엠앤비 코스닥 관리종목 탈피 주목
노블바이오 스왑 생산현장. (사진=노블바이오)
노블바이오 스왑 생산현장. (사진=노블바이오)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국내 최대의 체외진단기기용 제품(스왑, CTM) 생산업체인 노블바이오가 창사이래 최대의 호황을 맞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노블바이오는 생체검사용도구 제조업체로 코로나 PCR검사 및 신속진단키트에 구성되는 검체 채취용 스왑 및 CTM(검체수송배지)을 공급해 오고 있으며 최근 오미크론 확대로 자가진단 수요가 폭증하자 생산을 풀 가동하고 있다.

이에 코스닥상장사 자회사인 노블엠앤비를 통해 신속진단키트 생산업체인 래피젠과 150억원 상당의 물품공급계약을 새로이 체결했다.

현재 코로나에 대응하는 국가검사체계가 신속진단방식으로 전환된 후 젠바디, 래피젠, 에스디바이오센서 등 신속진단키트 생산업체가 급격히 생산량을 증대하고 있음에도 스왑 등 검체용 키트를 생산할 수 있는 업체가 턱없이 부족해 노블바이오에 주문이 집중되고 있는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자가진단용 주문을 소화하기 위해 보유 설비를 24시간 풀가동 하고 있으며 이미 공장증설 및 인허가를 선제적으로 준비해 3월부터 신속진단키트용 스왑(제품명 NFS-1, SS-2R등)에 대한 생산량을 전문가용은 일 150만SET, 자가진단용은 일 300만SET까지 늘릴 수 있을 것”이라 하며 “이번 계약 건까지 포함하면 올해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무난하게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신속진단방식의 검사체계에 지장을 초래하는 일이 없도록 전사적인 역량을 쏟아붓고 있고 수출 물량을 조절하면서까지 국내공급에 집중하고 있다. 검체 채취용 스왑이나 CTM공급으로 인한 국내 공급문제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블바이오가 주 사업 매출증대에 탄력을 받으면서 지난 2021년 대주주로 경영에 참여한 코스닥 업체인 노블엠앤비의 바이오 관련 매출 증대에도 청신호가 켜져 관리종목에서 빠르게 벗어날 지 주목된다.

노블바이오의 코로나진단키트 관련 제품. (사진=노블바이오)
노블바이오의 코로나진단키트 관련 제품. (사진=노블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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