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계열사 4곳 사장 추천···권길주 하나카드 사장 연임
하나금융 계열사 4곳 사장 추천···권길주 하나카드 사장 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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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캐피탈 박승오·하나생명 이승열·하나저축 정민식 후보
권길주 현 하나카드 사장(왼쪽부터), 박승오 하나캐피탈 사장 후보, 이승열 하나생명 사장 후보, 정민식 하나저축은행 사장 후보. (사진=하나금융)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하나카드, 하나캐피탈 등 계열사 4곳의 신임 대표이사(CEO)를 내정했다. 권길주(61) 하나카드 사장은 연임을, 하나캐피탈, 하나생명, 하나저축은행 신임 사장에는 각 박승오(57) 전 하나은행 부행장, 이승열(58) 전 하나은행 부행장, 정민식(58) 전 하나은행 부행장이 내정됐다.

하나금융은 23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하나카드, 하나캐피탈, 하나생명, 하나저축은행 등 4개 주요 계열사의 사장 후보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하나카드 사장 후보는 권길주 현 사장이 다양한 업무 경험과 관리능력을 바탕으로 한 경영실적을 인정받아 연임 후보로 추천됐다. 이에 따라 권 사장의 임기는 1년 연장된다.

임추위는 하나캐피탈 사장 후보로는 박승오 전 하나은행 부행장을, 하나생명 사장 후보로는 이승열 전 하나은행 부행장을 각각 추천했다. 하나저축은행 사장 후보에는 정민식 전 하나은행 부행장이 추천됐다.

1964년생인 박승오 하나캐피탈 사장 후보는 하나은행에서 중앙영업본부 본부장, 기업사업본부 전무, 여신그룹 부행장 등을 역임했다. 은행에서의 쌓은 여신 경력이 하나캐피탈에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이란 평이다.

이승열 하나생명 사장 후보는 1963년생으로 하나금융 그룹 재무총괄 부사장 및 하나은행 경영기획그룹 겸 사회가치본부 부행장 등을 지냈고, 1963년생인 정민식 하나저축은행 사장 후보는 하나은행 호남영업그룹장 겸 광주전남영업본부 부행장을 지냈다.

하나금융은 "코로나19 장기화 및 금융 산업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후보들이 가진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그룹의 비은행 부문 강화를 선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하나금융은 다음주 중으로 나머지 관계사 대표이사 사장 후보 추천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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