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저축은행 구동섭·김미선 선수, 국가대표선수단 합류
페퍼저축은행 구동섭·김미선 선수, 국가대표선수단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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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저축은행 양궁팀 구동섭 선수(왼쪽부터), 김미순 선수, 윤건후 감독, 이승준 선수, 최성길 선수. (사진= 페퍼저축은행)

[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페퍼저축은행은 '부천 페퍼저축은행 장애인양궁실업팀' 소속 구동섭·김미순 선수가 대한장애인양궁협회 2022년 국가대표 선수단에 합류했다고 16일 밝혔다.

구동섭 선수와 김미순 선수는 지난주 총 11명으로 구성된 국가대표선수단에 합류했으며, 오는 10월까지 장애인양궁 국가대표로서 훈련을 수행하게 된다. 아울러 이 기간동안 국가대표 출전이 필요한 세계선수권대회 등에 출전하게 된다.

페퍼저축은행 양궁팀은 지난해 11월 부천시와 경기도장애인체육회와 함께 창단 3자 협약을 통해 출범했다. 출범 당시 윤건후 감독, 최성길 선수, 이승준 선수가 채용됐으며, 올해 1월 구동섭 선수와 김미순 선수를 추가 영입했다.

구동섭 선수는 지난 2014년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 개인전 금메달, 2016 리우페럴림픽 혼성 은메달을 딴 메달리스트다. 지난 2012년부터 2021년까지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인전에서 총 22개의 금메달을 따냈다. 김미선 선수는 2016년 체코장애인양궁 세계랭킹 토너먼트 단체전 금메달, 2019년 방콕 아시아선수권대회 단체전 은메달 등의 성적을 기록했다. 

두 선수는 국가대표선수단의 일원으로 오는 19일 두바이에서 개최하는 2022년 세계 장애인양궁 대회에 출전한다. 장매튜 페퍼저축은행 대표는 "이번 두바이 세계장애인양궁대회에 출전하는 두 선수를 지원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장애인 양궁 저변 확대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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