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홍 LS그룹 회장 조문 사흘째···정·재계 인사 발길 이어져
구자홍 LS그룹 회장 조문 사흘째···정·재계 인사 발길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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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구자홍 회장의 빈소를 안내하는 전광판 (사진=서울파이낸스 DB)
故 구자홍 회장의 빈소를 안내하는 전광판 (사진=서울파이낸스 DB)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故 구자홍 LS 초대 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사흘째 정·재계 인사들이 방문해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14일 낮 12시 구자열 전 LS그룹 회장과 구자은 회장은 빈소를 방문해 20분 가량 머문 뒤 장례식장을 빠져나갔다. 구자열 전 회장과 구자은 회장은 빈소가 마련된 12일부터 빠짐없이 장례식장을 찾았다. 

이들은 고인과 사촌관계다. 구자홍 초대 회장이 지난 2004년 부터 2012년까지 LS그룹 초대 회장직을 맡으며 초석을 다졌고, 이어 2013년 구자열 전 회장, 지난해 11월 구자은 회장으로 사촌승계를 이어가고 있다.

재계에서는 전국경제인연합회장인 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이 조문을 다녀갔다.

허 회장은 "오래 살 줄 알았는데 갑자기 돌아가셔서 안타깝다"고 말했다.

또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이 조문을 다녀갔다

정운찬 전 총리도 이날 고인의 빈소를 찾았다. 

정 전 총리는 조문을 마치고 나와 "온화하신 성격으로 우리가 늘 롤모델로 꼽던 선배"라고 회상했다. 정 전 총리는 미국 프린스턴대 대학원을, 고인은 같은 학교 학부를 졸업해 동문이다.  

전날에 이어 바둑계 인사들의 조문도 이어지고 있다. 국내 1위인 신진서 프로와 조혜연, 최철한, 박상진, 박종훈, 오늘 신진서, 신민준 등 LG 시절부터 LS까지 바둑꿈나무 출신 프로들 다수가 조문 다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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