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작년 영업익 2조4601억···전년比 55%↑
㈜LG, 작년 영업익 2조4601억···전년比 5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출은 6.8조 '32%↑'···보통주 1주당 2800원 현금배당
"올해 ESG 비전·전략체계 수립···의견수렴 후 공표 예정"
LG전자 본사 전경 (사진=오세정 기자)
LG 트윈타워 전경 (사진=오세정 기자)

[서울파이낸스 오세정 기자] ㈜LG는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2조4601억원으로, 전년(1조5861억원)보다 5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0일 공시했다. 매출은 6조8590억원으로 전년 대비 32%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조6840억원으로 74% 늘었다.

작년 4분기 영업이익과 매출은 3603억원, 2조4561억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265%, 42% 늘었다. 같은 분기 순이익은 58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 증가했다.

LG는 이날 그룹의 경영 철학을 시대적 요구사항에 맞게 재정립하기 위한 ESG 비전 수립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해 이사회 산하에 설치한 ESG위원회를 통해 ESG 비전의 역할·유형·핵심 키워드 관련 논의를 진행해 왔다는 설명이다. LG는 올해 임직원, 투자자, 일반시민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 수렴을 거쳐 2022년 그룹 ESG 비전과 전략체계를 공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해 ESG위원회와 자문단 설치, ESG 비전 슬로건 검토, IT 플랫폼 구축 등을 진행해 ESG경영의 추진 기반을 마련한 데 이어 올해는 ESG 관련 규제 강화에 따른 그룹의 대응 전략을 정비하고 이해관계자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할 계획이다.

LG는 이날 배당 정책을 발표하며 배당금 수익을 한도로, 별도 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일회성 비경상 이익 제외)의 5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한다고 밝혔다. LG는 이날 보통주 1주당 2800원, 우선주 1주당 285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시가배당률(주가 대비 배당금 비율)은 3.4%로, 배당금 총액은 4489억원 상당이다. 


관련기사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