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국제유가 동향·대응조치 점검 TF 개최
산업부, 국제유가 동향·대응조치 점검 TF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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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 시추 시설 (사진=픽사베이)
원유 시추 시설 (사진=픽사베이)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위기시 석유수급 대응 계획 등을 점검하기 위해 '에너지·자원 수급관리 TF' 제12차 회의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산업부는 지난해 10월 이후 TF를 구성해 석유, 가스, 삭탄 등 국제 에너지 가격 상승세에 따른 국내 수급동향과 대응조치 등을 점검해왔다.

이번 12차 회의는 석유 자원을 주제로 진행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내 정유업계와 관련 유관기관 등이 참여해 최근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글로벌 석유시장 동향과 위기시 석유 수급 대응계획 등을 심층적으로 논의한다.

최근 국제유가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등 지정학적 리스크로 90달러 전후에서 형성됐으며, 국내 휘발유 가격도 1월 둘째주부터 상승추세를 이어오고 있다.

정유업계는 국내 도입 물량 중 일부인 약 5.6%를 러시아에서 도입중이지만 현재 국내 석유수급 차질은 없으며 위기가 발생했을 때 대체 수입처 발굴 등을 통해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석유공사도 석유수급 위기에 대비해 비상시 정부 비축유 방출 태세를 확립하고 있으며, 유사시 해외 생산원유를 도입하는 등 추가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박기영 산업부 제2차관은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긴장 등 글로벌 정세 변화에 따라 비상시 석유수급 대응계획을 지속 점검해 나갈 예정"이라며 "향후 국제유가 상승세가 지속될 경우 이번 4월까지 시행 예정인 유류세 인하 기간 연장 등 국민경제 부담 완화 방안에 대해 기재부 등 관계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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