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지난해 4분기 영업익 309억원 '81%↓'···"전망치 부합"
넥슨, 지난해 4분기 영업익 309억원 '81%↓'···"전망치 부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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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파 모바일' 3월 24일 출시···2022년 다채로운 신작들로 성장 동력 확보 매진
사진=넥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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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넥슨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3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 감소했다고 8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5639억원으로 18% 줄었고, 순이익은 2286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또 지난해 매출은 2조8530억원, 영업이익은 9516억원으로 각각 6%, 18% 줄었다. 다만 순이익은 1조1943억원으로 104% 증가했다. 

회사 측은 "신작 '블루 아카이브'의 흥행 성공과 '서든어택', '피파 온라인 4' 등 대표 지적재산권(IP)들의 견조한 성과를 바탕으로 4분기 매출, 영업이익 모두 전망치를 달성했다"며 "순이익의 경우 US 달러 예금성 자산의 환차익, 투자 배당금 등으로 인한 흑자전환으로 전망치를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먼저 지난해 11월 글로벌 정식 출시한 블루 아카이브는 탄탄한 스토리와 매력 넘치는 캐릭터로 서브컬처 장르 팬들에게 연일 호평을 얻으며 출시 후 최고 매출 순위 원스토어 1위, 구글플레이 3위, 앱스토어 2위를 기록했다. 이후 몰입도 높은 스토리 콘텐츠를 잇따라 선보이며 장기 흥행에 성공했다.  

넥슨의 주요 스테디셀러 게임인 '서든어택'과 '피파 온라인 4'도 게임성을 한층 업그레이드하고 유저들에게 새로운 성취감을 제공하는 다양한 업데이트를 지속 실시해 견조한 성과를 이어갔다.

지난해 서비스 16주년을 맞이한 서든어택은 특유의 짧고 빠른 본연의 재미를 강화하면서 확정형 보상의 '서든패스'를 중심으로 시즌마다 새로운 캐릭터, 무기들을 출시해 유저들에게 끊임없는 호응을 얻고 있다. 이 결과 3분기 연속으로 세 자릿 수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했다. 

정통 온라인 축구 게임 피파 온라인 4도 여름과 겨울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유저들의 편의성을 높인 전술 시스템과 이적시장 현황을 반영한 스쿼드 업데이트 시스템 등을 도입하며 게임성 개선에 집중했다. 또한 신규 클래스 출시, 특별 보상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실시하며 전년 대비 성장을 이어갔다.

오웬 마호니 넥슨(일본법인) 대표이사는 "2021년은 주요 라이브 게임들의 꾸준한 흥행 속에서 대형 신규 IP 개발에 전사 역량을 집중했던 한 해였다"며 "2022년 자사 최고의 기대작들을 출시하는 만큼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022년 넥슨은 2D 액션 RPG '던파 모바일'을 오는 3월 24일 정식 출시하는 가운데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아크 레이더스', 'HIT2', 'DNF DUEL', '마비노기 모바일' 등 다채로운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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