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올해 역대 최대 물량 3만8천여 가구 입주 예정
인천, 올해 역대 최대 물량 3만8천여 가구 입주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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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아파트 단지 일대 전경. (사진=박성준 기자)
인천 아파트 단지 일대 전경. (사진=박성준 기자)

[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올해 인천의 아파트 입주 물량이 역대 최대인 3만가구를 넘길 전망이다. 

8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2022년 인천에서는 총 3만7907가구가 입주한다. 이는 전년(1만9258가구)대비 2배 가량 많은 물량이다. 

전국에서는 경기도(31만7804가구)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수치며 △부산(2만6476가구) △충남(2만4520가구) △대구(2만 840가구) △서울(2만736가구) 등이 뒤따랐다.

인천 내에서는 서구가 1만9606가구로 절반 이상 차지하고 있다. 이어 △부평구(8571가구) △중구(4414가구) △미추홀구(4156가구) △연수구(752가구) △남동구(358가구) △옹진군(50가구) 순이다.

특히 연수구는 지난해 입주물량 228가구로 2020년(8048가구) 대비 약 97%가 줄었다. 그러나 올해는 지난해 대비 3배 가량 늘어난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2월부터 상반기 내 인천에서는 총 26개 단지, 1만7008가구가 일반분양에 나선다. 이달에는 △KTX송도역 서해그랑블 더 파크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4차 △간석동 한신 더휴 등이 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입주 물량 급증으로 전세 매물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인천 부동산 시장이 활기찬 모습"이라며 "다만 실거주 의무, 전세가 상승 등의 이유로 전세 시장이 여전히 불안정한 만큼 꾸준히 신규 단지 청약에 도전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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