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보통주 1주당 0.011주 현물배당
SK이노베이션, 보통주 1주당 0.011주 현물배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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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종가 기준 환산시 주당 2508원 수준···1주 미만 단주는 현금 지급
SK이노베이션이 글로벌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12일 일본 석박사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포럼을 진행했다.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셀 연구원이 전기차 배터리를 들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셀 연구원이 전기차 배터리를 들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SK이노베이션이 7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1주당 자기주식 현물 0.011주를 배당하기로 의결했다.

SK이노베이션 2021년 기말 배당은 주주총회일로부터 1개월 이내 주식계좌로 입고될 예정이며, 현물배당 후 1주 미만의 단주 등에 대해서는 현금으로 지급한다. 단주에 대한 현금 지급액은 정기주주총회 전일 종가로 계산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은 이날 이사회에서 2021년도 배당안에 대해 원점에서 재검토해 '현물 배당안'을 재상정해 이사회 의결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앞서 SK이노베이션 이사회는 지난 1월 27일 이사회에서 무배당 안건에 대해 주주 신뢰 제고, 주주 환원을 통한 주주가지 제고의 필요성 등을 사유로 부결처리했다.

SK이노베이션은 회사의 향후 3년간 대규모 투자를 고려해 자기주식을 활용한 현물배당을 진행한다. 주주는 보통주 1주당 자기주식 보통주 현물 0.011주를, 우선주는 1주당 자기주식 현물 0.011주와 50원을 배당으로 받게 된다.

이사회 전 영업일인 2월 4일 종가 기준 환산 시, 보통주는 2508원, 우선주는 2558원 수준이며 배당성향은 약 69%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9월 임시주주총회에서 이익의 배당을 금전, 주식, 기타의 재산으로 할 수 있도록 정관을 변경한 바 있다.

SK이노베이션 측은 2021년도 흑자 전환과 최근 물적분할에 따른 주가하락에 따른 주주가치 제고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SK이노베이션 중기 배당정책은 향후 3년간 연간 배당 성향 30% 이상을 지향하기로 했다. 이번 중기 배당정책 수립으로 주주·이해관계자들은 향후 SK이노베이션 배당 예측이 가능해졌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향후에도 주주와 이해관계자들의 신뢰도 제고를 위해 시장과의 소통을 지속해 주주환원정책 수립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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