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주식 전자등록 발행금액 51조···전년比 90.2%↑
지난해 주식 전자등록 발행금액 51조···전년比 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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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예탁결제원)
(표=한국예탁결제원)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지난해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해 주식 전자등록 발행에 참가한 발행회사와 발행수량, 발행금액이 모두 전년 대비 증가했다.

3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전자등록 발행에 참가한 발행회사는 1445개사로 전년(1144개사) 대비 26.3% 증가했다. 같은기간 발행수량은 3.2% 늘어난 226억주, 발행금액은 전년(27조원) 대비 90.2% 증가한 51조원을 기록했다.

발행수량 기준으로 코스닥 상장법인이 82억 9126만주(40.2%)로 전년(71억 93만주) 대비 16.8% 증가하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전년 대비 발행수량 증감률은 비상장법인이 44.8%로 가장 컸고, 42억 1822만주를 등록발행했다.

발행금액 기준으로 유가증권 상장법인이 32조5420억원(64.1%)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였으며, 전년(14조6697억원) 대비 121.8% 증가했다. 전년 대비 발행금액 증감률은 비상장법인이 172.9% 증가해 가장 컸고, 6조 3919억원 규모 주식을 등록발행했다.

발행수량 기준으로 유상증자 사유가 58억8637만주(28.6%)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전년(46억8754만주) 대비 25.6% 증가했다. 발행금액에서도 유상증자 사유가 44조 2038억원(87.1%)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였으며, 전년(20조 9994억원) 대비 증감률은 110.5%로 가장 크게 늘었다.

지난해 상장사의 전자증권제도 신규 참가는 총 331개사로, 전년(231개사) 대비 43.3% 증가했다. 특히, 미예탁사의 전자증권제도 직접 참가가 176개사로 전년(89개사) 대비 97.8%으로 크게 늘었다. 전자증권제도 신규 참가사의 발행주식수는 4억 1529만주로 전년(1억8866만주) 대비 120.1%으로 크게 증가했다.

유상증자 배정방식별 주식 전자등록 발행실적을 살펴보면, 제3자배정 방식은 27억 4483만주로 가장 큰 비중(46.6%)을 차지하며, 주주배정, 일반공모 순으로 발행수량이 많았다. 일반공모 방식은 8억7027만주로 전년(5억3737만주) 대비 61.9% 증가했다. 

발행금액 기준으로 일반공모 방식이 17조 7201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40.1%)을 차지했고, 전년(5조7376억원) 대비 증감률 또한 208.8%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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