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1일 접수 마감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산업은행은 정책형 뉴딜펀드 재정모(母)펀드를 운용하고 산업은행·성장금융과 뉴딜펀드를 주관할 민간 운용사 선정계획을 공고한다.
29일 산업은행에 따르면 민간 운용사는 재정 1500억원을 활용해 올해 뉴딜펀드 조성 목표 4조원 중 8000억원 규모(20%)의 펀드를 조성하게 된다.
민간 운용사는 뉴딜펀드의 세부 조성계획 마련과 자펀드 운용사 선정, 펀드별 투자현황 관리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펀드 세부분야(기업·인프라)·금액 결정 및 자펀드 운용사 선정 계획 등에 자율성을 부여할 계획이다.
민간 운용사 신청 접수는 다음달 21일 오후 4시까지다. 제안서 접수일 기준으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에 관한 법률' 제249조의 3에 따라 일반사모집합투자기구를 운용할 수 있고 운용자산 규모가 1조원 이상인 법인만 신청할 수 있다.
산은 관계자는 "민간 운용사의 뉴딜펀드 주관기관 참여를 통해 경쟁체제를 도입하고 창의성을 제고함으로써 뉴딜펀드 운용 효율성 강화 및 스펙트럼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와 별도로 같은날 한국성장금융은 '국민참여 뉴딜펀드' 공모펀드 결성·운용 및 판매사 협의 등을 수행할 운용사 선정계획을 공고했다. 공모펀드 운용사 선정을 시작으로 오는 4월 중 자펀드 운용사 선정공고 등을 거쳐 하반기 중 2000억원 규모(국민참여 1600억원+재정 400억원)의 펀드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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