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임상재단, 국산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 임상 지원
국가임상재단, 국산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 임상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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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이 연 코로나19 임상시험 포털 화면 (사진=코로나19 임상시험 포털 캡처)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이 연 코로나19 임상시험 포털 화면 (사진=코로나19 임상시험 포털 캡처)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은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협약을 맺고 국산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 임상시험 참여자 모집을 공식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국내에서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의 추가 접종 연구 지원을 위한 국립보건연구원 학술연구개발용역에 따라 추진됐다. 국가예방접종을 완료한 만 19세 이상 50세 미만의 성인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GBP510)을 추가 접종 했을 때의 안전성과 면역원성을 평가하는 연구자 주도 임상시험이다. 모집 대상자수는 총 550명으로 총 10개의 임상시험 실시기관에서 시행된다.

1차적으로 3개 기관(고대구로병원, 경북대병원, 전남대병원)에 참여 의향이 있는 자원자를 우선적으로 모집하며, 이후 나머지 기관의 준비 상황에 따라 실시기관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 재단은 추가 접종 참여자 모집을 위해 코로나19 임상시험포털을 개선했으며, 참여의향서를 제출한 기존 희망자에게는 알림톡으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임상시험 참여방법 관련 내용은 코로나19 임상시험포털과 임상시험 참여지원상담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재단은 앞서 코로나19 국산 백신 3상 임상시험에서 참여희망자 723명을 임상시험 실시기관에 연계한 바 있다.

한편, 코로나19 델타,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라 부스터샷(3차 접종)이 권고되면서, 추가 접종 임상시험 문의도 증가하고 있다. 배병준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이사장은 "현재 코로나19 백신·치료제 참여의향서 제출자가 꾸준히 증가해 누계 총 8800명을 넘어서게 됐다"며 "재단은 참여자 모집 및 연계 공공플랫폼을 통해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백신 추가접종 임상시험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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