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外人·기관 매도세에 나흘 연속 하락···2700선 후퇴
코스피, 外人·기관 매도세에 나흘 연속 하락···2700선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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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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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나흘 연속 하락하면서 2700선에 마감했다.

2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15p(0.41%) 내린 2709.24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9.36p(0.34%) 오른 2729.75에 출발한 이후 하락전환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일 하락에 따른 반발매수가 유입됐지만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 대한 경계감이 지속되면서 한국 주요 지수가 상승 후 재차 하락했다"며 "또 LG에너지솔루션 상장을 하루 앞두고 수급 변동성 확대가 반등을 제한했다"고 분석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459억원, 163억 원어치 팔아치웠고, 개인은 홀로 2258억원어치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수, 비차익거래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3432억87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의약품(-1.91%), 서비스업(-1.49%), 전기전자(-1.07%), 비금속광물(-1.04%), 제조업(-0.62%), 음식료업(-0.37%), 유통업(-0.20%), 섬유의복(-0.20%), 종이목재(-0.02%), 건설업(-0.13%) 등이 지수를 끌어내렸다. 기계(0.89%), 금융업(0.87%), 철강금속(0.69%)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하락 우위국면을 보였다. 삼성전자(-0.95%), SK하이닉스(-0.42%), NAVER(-2.80%), 삼성바이오로직스(-2.95%), 카카오(-0.80%), 셀트리온(-1.58%), SK이노베이션(-1.07%), 현대모비스(-1.72%) 등이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LG화학(3.27%), 기아(1.57%) 등은 올랐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485곳, 하락종목이 375곳, 변동없는 종목은 70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7.35p(0.83%) 내린 882.09에 마감했다. 전장보다 2.57p(0.29%) 오른 892.01에 출발한 지수는 개인의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40%), 에코프로비엠(-19.15%), 펄어비스(-2.56%), 셀트리온제약(-1.86%), 리노공업(-2.79%), 천보(-2.98%), 씨젠(-5.87%), 알테오젠(-0.20%), LX세미콘(-3.01%) 등이 지수를 끌어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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