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LGU+, 기후변화대응 평가서 최고등급 '리더십 A' 획득
SKT-LGU+, 기후변화대응 평가서 최고등급 '리더십 A'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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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위)과 LG유플러스 로고. (사진=각 사)
SK텔레콤(위)과 LG유플러스 로고. (사진=각 사)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국제 비영리기구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가 발표한 '2021 CDP 기후변화대응'에서 최고 등급인 '리더십 A'를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CDP는 투자자를 대신해 전 세계 주요 기업에 환경 관련 경영정보 공개를 요청한 후, 이를 분석한 보고서를 발간해 전 세계 금융기관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기업 평가와 투자를 지원한다. 평가 영역은 △기후변화 △물 안정성 △산림 등 세 가지다.

먼저 SK텔레콤은 기후변화 부문에서 전 세계 1만3000 여개의 참여기업 중 약 200여개 기업(1.6%)만이 획득한 '리더십 A' 등급을 받았다. 이를 통해 CDP 한국위원회로부터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과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통신)'을 모두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SK텔레콤은 지난해부터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를 신설하고, 사내 ESG전담 조직을 운영하는 등 ESG 경영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2020년에는 통신업계 최초로 RE100(기업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한다는 글로벌 캠페인)에 가입하고, 네트워크 장비 소모 전력을 53% 절감하는 싱글랜 기술을 도입해 탄소배출권 1117톤을 인정 받는 등 에코 프렌들리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준호 SK텔레콤 ESG추진담당은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DJSI)와 함께 세계적으로 영향력을 인정받는 ESG 평가기관으로부터 SKT의 ESG 경영의 우수성을 인증 받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이고 진정성 있는 ESG경영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도 기후변화 대응 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인 리더십 A를 획득했다.

LG유플러스는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에너지 절감 및 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특히 평촌메가센터 IDC에서 태양광 패널과 히트 펌프 설비로 재생에너지를 만들어 활용하고 있으며, 본사인 용산사옥에서도 옥상에 태양광 발전 시스템으로 에너지를 절감하고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이번 평가에서 A등급을 받은 것은 적극적인 기후변화 위기 대응 노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전세계 기업들이 기후위기 방지의 핵심 주체가 돼야 하는 시점, LG유플러스도 지속적으로 기후변화 대응에 리더십을 발휘하며 ESG경영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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