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41개 상장사 M&A 실시···전년比 16.5%↑
지난해 141개 상장사 M&A 실시···전년比 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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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한국예탁결제원)
(표=한국예탁결제원)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지난해 유가증권시장(코스피)와 코스닥시장은 모두 M&A를 실시한 상장사가 전년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상장법인 중 기업인수합병(M&A)완료했거나 진행 중인 회사는 141개사로 전년(121개사) 대비 16.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상장사별로 살펴보면 코스피는 40개사에서 53개사로, 코스닥은 81개사에서 88개사로 늘었다.

사유별로는 합병 126개사(코스피 44, 코스닥 82), 주식교환‧이전 10개사(코스피 8, 코스닥 2), 영업양수·양도 5개사(코스피 1, 코스닥 4)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상장법인이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해 주주에게 지급한 주식매수청구대금은 8,274억원으로 전년(976억원) 대비 747.7%로 대폭 증가했다. 시장별로는 코스피 시장에서 1698억원이 지급돼 전년(842억원) 대비 101.7% 증가했고, 코스닥시장에서 6576억원이 지급돼 전년(134억원) 대비 4798.3% 늘었다.

지난해 증권시장별 주식매수청구대금 지급 상위 5개사를 살펴보면 코스피 시장에서는 티와이홀딩스(970억원), 현대건설기계(356억4000만원), 동성화학(113억2000만원), SBS미디어홀딩스(108억원), 에이치디씨랩스(80억2000만원) 등이 차지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SK머티리얼즈(5712억9000만원), 구 녹십자랩셀인 지씨셀(401억5000만원), 녹집자셀(346억5000만원), 한국정보인증(52억1000만원), 한국팩키지(29억3000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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