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티앤씨 울산공장 화재 22시간만에 진화 
효성티앤씨 울산공장 화재 22시간만에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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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티앤씨 울산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약 22시간 만인 24일 오후 4시 50분께 진화됐다. (사진=울산소방본부)
효성티앤씨 울산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약 22시간 만인 24일 오후 4시 50분께 진화됐다. (사진=울산소방본부)

[서울파이낸스 김호성 기자] 23일 오후 6시55분께 효성티앤씨 울산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약 22시간 만인 24일 오후 4시50분께 진화됐다.

불이 난 건물은 지하 1층∼지상 6층 연면적 2만7141㎡ 규모로 나이론을 생산하는 공장이다.

공장 덕트가 불길 통로 역할을 한데다 가연성 제품이 보관된 창고로 불이 옮아 붙으면서 진화가 어려웠던 것으로 전해진다. 바람이 강하게 불었던 점도 불길이 번지는데 영향을 줬다.

소방당국은 공장 지하 1층에서 시작된 불이 인근 창고까지 옮겨붙은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효성티앤씨는 나일론·폴리에스터 원사와 직물·염색 가공제품 등 섬유 소재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특히 고기능성 섬유 소재인 스판덱스 세계 시장점유율 1위 브랜드인 '크레오라'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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