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대웅제약의 고혈압·이상지질혈증 치료제 올로맥스의 임상 연구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24일 대웅제약은 올로맥스 유효성 및 안전성 평가 연구결과가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급 국제학술지 임상의학저널(Journal of Clinical Medicine)에 등재됐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20~80세의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한 고혈압 환자 265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4주간 환자들에게 올메사르탄 40mg을 1일 1회 투여하고, 8주간 올로맥스 복용군(106명), 올메사르탄과 로수바스타틴 병용군(106명), 메사르탄과 암로디핀 병용군(53명)을 무작위로 배정해 1일 1회 복용시켜 효과를 비교했다.
그 결과 올로맥스 복용군에서 올메사르탄·로수바스타틴 병용군 대비 평균 수축기 혈압이 감소했다. 올로맥스 복용군에선 올메사르탄·암로디핀 병용군 대비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LDL-C)이 큰 폭으로 줄었다. 심각한 약물 이상 반응은 발생하지 않아 안전성 역시 확인됐다고 했다.
박은경 대웅제약 전문의약품(ETC) 마케팅본부장은 "권위 있는 국제학술지에 연구가 등재된 것은 대웅제약과 올로맥스의 차별화된 경쟁력이 증명됐다는 증거"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환자들이 심혈관·뇌혈관질환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게끔 돕고, 대웅제약의 전문의약품 경쟁력도 끊임없이 확장해가겠다"고 밝혔다.
대웅제약은 방출 속도 조절 이층정 기술 및 제형 축소를 위한 연구개발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3제 복합제인 올로맥스에 에제티미브 성분을 더한 4제 복합제도 출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