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유상증자 발행규모 1346건···전년比 19.3%↑
지난해 유상증자 발행규모 1346건···전년比 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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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한국예탁결제원)
유상증자 발행규모. (표=한국예탁결제원)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지난해 유상증자 발행규모는 발행건수와 자금조달액 모두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유상증자 발행규모는 총 1346건으로 전년(1128건) 대비 19.3% 증가하고, 금액은 25조6373억원에서 50조6283억원으로 97.5% 늘었다고 밝혔다.

시장별로 살펴보면, 유가증권시장(코스피)은 125건, 30조5719억원 발행돼 전년 대비 건수는 13.6%, 금액은 130.8% 증가했다. 코스닥 시장은 23건, 9조6,814억원 발행돼 전년 대비 건수는 8.7%, 금액은 50.5% 늘었다. 코넥스 시장은 58건, 4018억원 발행돼 전년 대비 건수는 4.9% 감소, 금액은 119.1% 증가했다. 비상장(K-OTC, 등록 및 예탁지정)시장에서는 740건, 9조9732억원 발행돼 전년 대비 건수는 30.3%, 금액은 72.8% 늘었다.

배정방식별 유상증자 건수 및 금액으 살펴보면, 일반공모방식이  153건, 18조5032억원(36.5%), 주주배정방식 128건, 16조3583억원(32.3%), 제3자배정방식 1,065건, 15조7668억원(31.1%) 순으로 나타났다.

유상증자금액 규모가 가장 컸던 회사는 대한항공(3조3159억원)이며, 크래프톤(2조8007억원), 카카오뱅크(2조5525억원), 카카오페이(1조5300억원), 한화솔루션(1조3460억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지난 한 해 무상증자 발행규모는 발행건수와 발행주식수 모두 전년대비 증가했다. 무상증자 발행 규모는 252건, 18억5645만 주로 전년 대비 건수가 52.7%, 주식 수는 91.1% 증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2억5051만주(33건)가, 코스닥시장에서 13억1027만주(108건)가 발행됐다. 

무상증자 재원 중 주식발행초과금이 총 246건으로 전체 대상회사의 97.6%를 차지했다. 개별법상 적립금(재평가적립금, 기업합리화적립금, 재무구조개선적립금)이 1.6%, 이익준비금이 0.8%를 차지했다.  무상증자 규모가 가장 컸던 회사는 에이치엘비(2조208억 원), 씨젠(1조9572억 원), 위메이드(1조5552억 원)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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