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 4분기 호실적···위드코로나 본격화 시 수요↑"-신한금투
"씨젠, 4분기 호실적···위드코로나 본격화 시 수요↑"-신한금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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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4일 씨젠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양호한 실적을 거둘 전망이고, 위드 코로나 본격화 시 진단키트 수요 확대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목표주가를 8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원재희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씨젠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6% 감소한 4124억원, 영업이익은 20.1% 줄어든 205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컨센서스(시장 전망치) 대비 각각 21%, 31% 상회하는 수준으로, 코로나19 델타-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동시 유행에 따르 진단키트 수요 증대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원 연구원은 "위드 코로나의 본격화는 진단키트 수요 확대로 이어질 전망"이라며 "위드 코로나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확진자 증가, 학교, 직장, 공항 등 공공이용시설에서의 상시 검사 수요 등을 동반한다"고 설명했다.

씨젠은 이달 내 검사 시간을 1시간 이내로 줄인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는 이동형 현장 검사실, 자동화 검사 장비와의 시너지를 통해 진단키트 수요 확대에 대응하고 위드 코로나를 위한 솔루션으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다. 

원 연구원은 "씨젠은 팬데믹 대응뿐만 아니라 시약 개발 자동화 프로세스(SGGDS)를 통한 분자진단 플랫폼화도 준비 중인 만큼 현 구간은 저평가 구간"이라며 "오는 2023년 바이오라드(Bio-Rad)를 통한 미국 시장 진출, 인수·합병(M&A)도 기대되는 만큼 투자 매력은 여전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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