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4차 사전청약 경쟁률 10대 1···고양창릉 84㎡ 165.7대 1
수도권 4차 사전청약 경쟁률 10대 1···고양창릉 84㎡ 165.7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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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 대상 공공분양 일반공급과 신혼희망타운 4차 사전청약 접수가 시작된 지난 17일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동에 마련된 남양주 현장접수처를 찾은 시민들이 청약 상담을 받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3기 신도시 대상 공공분양 일반공급과 신혼희망타운 4차 사전청약 접수가 시작된 지난 17일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동에 마련된 남양주 현장접수처를 찾은 시민들이 청약 상담을 받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노제욱 기자] 국토교통부는 경기 남양주왕숙, 고양창릉 등 수도권 4차 사전청약 공급지구에 대한 공공분양 접수 결과, 총 1만3552가구 모집에 13만5907명이 신청해 10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고 24일 밝혔다.

공공분양은 17.3대 1(6400가구 모집에 11만707명 신청), 신혼희망타운은 3.5대 1(7152가구 모집에 2만5200명 신청)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

3기 신도시인 고양창릉의 경우 36.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남양주왕숙은 19.7대 1, 고양장항은 17.4대 1, 부천대장은 16.5대 1 등으로 집계됐다.

고양창릉 전용면적 84㎡의 경우 78가구 모집에 1만2921명이 몰려 165.7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고양창릉 74㎡도 67.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신혼희망타운 중에서는 유일한 서울 지역인 대방지구의 경쟁률이 66.9대 1로, 역대 신혼희망타운 중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다만, 신혼희망타운에서 시흥거모(740가구 모집에 293명 지원)와 안산신길2(558가구 모집에 228명 지원)는 각각 0.4대 1의 경쟁률로 모집 가구 수를 채우지 못했다. 이들 단지에서는 소형 평형의 청약률이 낮았는데 잔여 물량은 향후 본 청약에서 공급한다.

신혼희망타운 신청자를 연령대별로 보면 30대가 73.6%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20대는 14.3%였다. 공공분양의 경우 30대 42.4%, 40대 27.7%, 50대 이상 23.4% 순이었다.

공공분양과 신혼희망타운 전체 신청자를 지역별로 보면 경기 61.7%, 서울 35.5%, 인천 2.7% 등의 순이었다.

국토부는 청약통장 적정 여부 확인 등을 거쳐 청약 자격별 선정방식에 따라 다음 달 17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소득·무주택 등 기준에 부합하는지 추가로 심사해 최종 당첨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해 4차례에 걸친 사전청약으로 총 3만8000가구의 공급을 완료했다.

올해도 정부는 지난해의 약 2배 수준인 7만가구(공공분양 3만2000가구, 민간분양 3만8000가구)를 사전청약을 통해 공급한다.

분기별 공급량은 1분기 1만5300가구, 2분기 1만1100가구, 3분기 1만1200가구, 4분기 3만2500가구 등이다. 4분기에는 도심복합사업을 통해 최초로 서울·수도권에서 약 4000가구의 물량이 공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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