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증시 부진에 하락 출발···2830선 후퇴
코스피, 美 증시 부진에 하락 출발···2830선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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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전 코스피지수 추이
21일 오전 코스피지수 추이

[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코스피가 미국 증시가 크게 부진한 영향으로 하루 만에 반락, 2830선으로 밀렸다.   

21일 오전 9시1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24.49p(0.86%) 내린 2838.19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25.19p(0.88%) 하락한 2837.49에 출발한 뒤 장중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재차 하락했다. 특히 기술주 투매가 이어지며 나스닥 지수는 또 다시 급락했다.

20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13.26p(0.89%) 하락한 3만4715.3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0.03p(1.1%) 떨어진 4482.73에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186.23p(1.3%) 내린 1만4154.02에 장을 마쳤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64억원, 1064억원어치 내다 팔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고, 개인은 1854억원어치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719억96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 전기전자(-1.55%)와 섬유의복(-1.26%), 화학(-1.15%), 철강금속(-1.26%), 제조업(-1.04%), 운수장비(-0.93%), 유통업(-0.82%), 증권(-0.51%), 음식료업(-0.54%), 건설업(-0.50%), 기계(-0.52%), 보험(-0.47%), 통신업(-0.60%) 등 대다수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장주 삼성전자(-1.31%)와 SK하이닉스(-2.80%), LG화학(-0.86%), 삼성SDI(-1.45%), 현대차(-0.99%), 기아(-0.99%) 등이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NAVER(0.75%), 삼성바이오로직스(1.59%), 카카오(0.54%) 등은 오름세다.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상승 종목 287곳, 하락 종목이 545곳이고, 변동 없는 종목은 88곳이다.

코스닥지수는 8.71p(0.91%) 내린 949.99를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일보다 8.03p(0.84%) 내린 950.67에 출발한 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장중 약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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