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 2년7개월 만에 하락세로 전환
서울 관악구, 2년7개월 만에 하락세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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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KB부동산)
(자료=KB부동산)

[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으며서,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특히 관악구는 2년7개월 만에 하락세를 나타냈다.

21일 KB국민은행이 발표한 주간 주택시장동향에 따르면 1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0.03%로 전주와 동일한 수준을 나타냈다.

서울 내에서 관악구는 -0.04%을 기록하며, 2019년 6월 이후 31주 만에 하락 전환했다. 양천구(0.10%) 영등포·강동·성동구(0.07%) 등은 평균 상승률보다 조금 높았지만 이외 자치구는 보합권을 유지했다. 

경기도 아파트값 상승률은 0.04%로 집계됐다. △시흥(0.27%) △파주(0.26%) △이천(0.17%) △과천·광주(0.16%) 등은 평균 상승률을 웃돈 반면 △용인 기흥구(-0.04%) △의왕·화성·수원 영통구(-0.02%) △안양 동안·용인 수지구(-0.01%) 등은 소폭 하락했다.

인천 아파트 가격은 0.07% 상승했다. 연수구가 0.15%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고 이어 △동구(0.12%) △미추홀구(0.08%) △서 남동구(0.07%) 순으로 가격 상승률이 높았다.

전세시장도 보합권을 보이며 둔화됐다. 

서울 전세가격은 0.05%를 상승하며 지난주 변동률(0.06%)보다 조금 축소됐다. △영등포·금천구(0.19%), △강서구(0.16%) △양천·강동구(0.15%) 정도만 상대적으로 조금 상승했고, 대부분 0%대 낮은 상승을 보였다. △송파구(-0.09%) △성북구(-0.05%) △강남구(-0.03%) △관악구(-0.01%)는 하락했다.

경기도 아파트 전세가격은 보합을 기록했다. 경기도에서는 △안산 단원구(0.18%) △이천(0.17%) △안성(0.16%), △파주(0.14%) 등은 조금 상승했고, △안양 동안구(-0.42%) △의왕(-0.20%) △광명(-0.18%) △의정부(-0.05%) △수원 영통구(-0.04%) △고양 덕양구(-0.01%) 등은 전셋값이 떨어졌다. 

인천(0.05%)은 지난주(0.06%)와 유사한 변동률을 기록했다. 동구(0.32%)만 상대적으로 크게 상승했다. 5대 광역시와 기타 지방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 대비 각각 0.07%, 0.09% 올랐다.

매도자와 매수자 비중을 나타내는 매수우위지수는 서울이 50.6로 지난주(53.2)보다 더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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