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검사 플랫폼 기업 노을, 증권신고서 제출···3월 상장
진단검사 플랫폼 기업 노을, 증권신고서 제출···3월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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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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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진단검사 플랫폼 기업 노을은 19일 금융위원회에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회사의 총 공모주식 수는 150만주, 주당 공모 희망가 밴드는 1만3000원~1만7000원이다. 공모가 밴드 상단 기준 약 255억원 규모인 공모 금액은 정밀의료 분야 시스템 개발과 원격 진단 분야 연구개발, 생산설비 투자에 사용될 예정이다. 

2015년 설립된 노을은 임베디드 AI(내장형 인공지능) 기술과 자체 보유 원천기술인 NGSI(고체기반 차세대 염색 및 면역진단) 기술을 기반으로 혈액과 조직세포를 분석해 질병을 진단하는 '마이랩' 플랫폼을 개발했다.

노을이 선보인 차세대 진단검사 플랫폼 마이랩은 들고 이동할 수 있을 정도의 소형 디바이스에서 마이크로 단위의 진단검사 프로세스를 구현하면서도, 인공지능을 통해 대형병원 전문가 수준의 진단 정확도를 보장한다. 

또, 하나의 플랫폼에서 일회용 카트리지 교환만으로 다양한 질병을 진단할 수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향후 노을은 마이랩을 통해 질병 진단 영역을 말라리아 등 감염질환에서 혈액분석, 각종 암 진단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임찬양·이동영 노을 대표이사는 "마이랩은 바이오엔지니어링과 재료, 화학, 광학, 반도체,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메카트로닉스, 인공지능 등 광범위한 40여개 요소의 기술을 융합한 올인원(All-in-one) 플랫폼”이라며 "진단 실험실, 대형 장비 없이 최소 인력만으로 언제 어디서나 정확한 혈액 진단검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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