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네트웍스, 하반기 인적분할 재추진
AJ네트웍스, 하반기 인적분할 재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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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등급 'BBB+(안정적)' 회복 이후 재개
주당 270원 현금배당 결정, 총 121억 규모
AJ네트웍스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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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AJ네트웍스는 잠정 연기됐던 인적분할을 올해 하반기에 재개한다고 18공시했다.

구조조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서 최근 재무구조가 눈에 띄게 개선됐고, 실적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분할을 위한 조건이 갖춰졌다는 판단에서다. AJ네트웍스는 지난해 자회사 매각 등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으로 인적분할을 미룬 바 있다.

다만 인적분할 과정에서 신용등급의 불확실성이 발생할 수 있다는 일부 채권투자자의 의견에 따라 현재 BBB+(부정적)인 신용등급을 상반기 중 BBB+(안정적)로 회복시켜 분할 후 자금조달에 대한 우려를 조기에 불식시키고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AJ네트웍스 관계자는 "신용평가사와 협의를 통해 지난해 결산이 완료되는 대로 정기평가 일정을 서둘러 추진할 예정"이라며 지난해 강도 높은 자회사 구조조정으로 2020년 말 36개에 달하던 계열사수가 지난해 3분기 26개로 28% 감소했고, 적자 자회사에 대한 지급보증, 대여금 등 재무적 지원이 줄어 자회사 리스크가 줄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매각대금으로 차입금을 상환하는 등 재무비율 개선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부채비율도 큰 폭으로 낮아졌다"고 덧붙였다. 

실제 AJ네트웍스의 지난해 3분기 연결 기준 부채비율은 270%, 별도 기준 부채비율은 219%로, 지난 2020년 말(451%, 303%) 대비 각각 181%, 84% 하락했다. 

AJ네트웍스는 이날 올해 첫 번째 정기이사회를 열고 현금배당 안건을 의결했다. 1주당 배당금은 270원(시가배당율 5.0%)으로, 지난해(60원) 높은 수준이고, 배당금 총액은 약 121억 원 규모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배당금은 사업실적 배당금 220원에 구조조정 성과로 인한 특별배당금 50원이 추가됐다"면서 "오랫동안 회사를 믿고 지지해 준 주주들과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AJ네트웍스는 올해를 'New AJ' 성장 기반을 다지는 원년으로 삼고 생산성 증대를 통한 수익기반 확보를 위해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코로나 이후 비대면 비즈니스 환경 조성이 확대돼 기존 사업부문의 기회가 확장된 만큼 상시적인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리모델링 체계를 구축하고 수시로 점검하는 방식이다.

아울러, 자원공유를 통해 친환경 경영을 실천하는 지속 가능한 렌탈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ESG(사회·환경·지배구조) 경영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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