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셀헬 제치고 코스닥 시총 1위···대장주 4년 만 교체
에코프로, 셀헬 제치고 코스닥 시총 1위···대장주 4년 만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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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말 대비, 셀트리온헬스 63%↓ 에코프로 158%↑
셀트리온헬스케어(왼쪽)-에코프로비엠의 최근 주가 추이
셀트리온헬스케어(왼쪽)-에코프로비엠의 최근 주가 추이

[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2차전지 소재 기업 에코프로비엠이 코스닥 시장 시가총액 1위로 올라섰다. 이로써 셀트리온헬스케어는 4년 만에 코스닥 대장주 자리를 내줬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코프로비엠은 전장 대비 3200원(0.74%) 오른 43만8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은 10조456억원으로 불어났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1.22% 떨어진 6만4600원에 마감, 시총 10조148억원으로 하락해 2위로 밀렸다. 종가 기준,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코스닥 시총 1위에서 내려온 것은 지난 2018년 2월 이후 처음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시총 1위였던 셀트리온이 유가증권시장(코스피)으로 이전 상장한 2018년 2월 9일부터 줄곧 1위 자리를 수성해 왔다.

이후 2020년 본격 코로나19 국면에 접어들자 크게 각광받고 파죽지세를 펼쳤다.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주'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하며 2020년 12월 종가 기준, 시총이 26조9000억원에 달했다. 

하지만 이후 먹는 코로나19 치료제의 등장 등으로 주가는 내리막을 탔고, 현재는 무려 62.8% 쪼그라들기에 이르렀다. 최근에는 분식회계 논란이 재부각하면서 하락 압력이 커지면서 '코스닥 2인자'로 밀려났다.

이에 반해 에코프로비엠은 배터리 시장의 성장과 실적에 대한 기대감, 증설 계획 등에 여러 호재를 업고 주가가 고공행진했다. 2020년 말과 견줘 무려 157.67%의 상승폭을 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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