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업계도 취업난 가중...현대해상 경쟁률 222대1
보험업계도 취업난 가중...현대해상 경쟁률 222대1
  • 서울금융신문사
  • 승인 2003.10.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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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학력 및 전문자격증 소지자 대거 몰려

보험업계도 경기 침체에 따른 취업난 현상이 가중되고 있다.

현대해상은 올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실시한 결과, 30명 모집에 6천645명의 지원자가 응시해 평균 222대1의 높은 경쟁력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원자 중에는 MBA 등 외국 대학 출신이 58명이나 됐으며 공인회계사(CPA)가 무려 161명, 미국공인회계사(AICPA) 92명, 보험계리사 22명, 손해사정사 32명, 국제공인재무분석사(CFA) 31명 등 전문 자격증 소지사가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현대해상 황남수 인사부 인력운영팀장은 최근 손해보험회사들이 각종 대형사고로 경제적 손실 보상 등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식이 바뀌고 있는 데다 타 업종에 비해 높은 급여 및 복리후생 등으로 취업 준비생들에게 인기를 모으고 있다며 지원자가 많아 서류전형 합격자를 선정하는 데도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대해상은 지난해 공개채용에서도 30명 모집에 7천600여명의 지원자가 몰려 253대1의 높은 경쟁율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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