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ABS 발행 61.7조 '22%↓'···MBS 등 감소
지난해 ABS 발행 61.7조 '22%↓'···MBS 등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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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금융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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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지난해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산보유별 발행금액이 전반적으로 줄어든 영향이다. ABS는 부동산, 매출채권, 주택저당채권 등의 자산을 담보로 발행한 증권을 말한다.

1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1년 중 ABS 등록발행 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ABS 발행액은 61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79조1000억원)와 비교해 22.0%(17조4000억원) 감소한 규모다.

지난해 MBS 발행액은 36조6000억원으로, 전년(48조6000억원)보다 24.7%(12조원) 줄었다. MBS는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주택저당채권을 기초자산으로 발행한다.

자산보유별로 은행·여신전문금융·증권 등 금융회사는 15.4%(2조8000억원) 감소한 15조8000억원이 발행됐다. 

은행은 부실채권(NPL)을 기초로 2조4000억원, 여전사는 카드채권, 할부금융채권 등을 기초로 7조7000억원 발행됐다. 전년 대비 각각 15.7%(4000억원), 12.6%(1조1000억원) 감소한 규모다. 

증권사는 신용도가 낮은 기업의 회사채 등을 기초로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 5조6000억원이 발행됐다. 전년보다 18.8%(1조3000억원) 줄었다. 

일반기업은 단말기할부대금채권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을 기초로 9조3000원의 ABS를 발행했다. 지난해보다 21.6%(2조6000억원) 감소한 수준이다.

ABS 전체 발행잔액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 228조3000억원으로, 전년 말(219조원) 대비 4.3%(9조3000억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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