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파이낸셜 수장에 박상진 네이버 CFO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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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임기 시작···페이 서비스 경쟁력 강화
박상진 네이버파이낸셜 신임 대표 내정자. (사진=네이버파이낸셜)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박상진(49) 네이버 최고재무책임자(CFO)가 네이버파이낸셜을 이끈다.

네이버파이낸셜은 13일 박상진 현 네이버 CFO를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임기 시작은 오는 3월부터다.

1972년생인 박 내정자는 1999년 경영기획팀장으로 네이버에 입사한 후 2016년부터 CFO를 맡아왔다. 재무 분야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외 투자와 사업 라인업 확장 등을 추진하며 네이버의 성장과 글로벌 진출을 이끌어 왔다는 평이다. 

회사는 박 내정자에 대해 "네이버파이낸셜 사내이사로서 쌓아온 금융 분야에 대한 높은 이해와 식견을 바탕으로 회사가 금융 분야 기업들과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고 설명했다.

네이버파이낸셜은 박 내정자를 중심으로 페이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중소상공인(SME)과 씬파일러 등 금융 소외 계층을 아우르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개발하는 금융혁신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네이버가 갖춘 기술·서비스 역량과 회사의 시너지를 더욱 강화하고, 금융사들과 다양하고 혁신적인 협력모델을 구축하며 '금융의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최인혁 현 대표는 이날 직원들에 보낸 메일에서 "한 회사의 대표가 바뀌는 것은 회사가 더 성장, 발전하기 위해 내리는 매우 중요한 결정"이라며 "신임 대표 내정자가 우리 회사의 성장을 잘 이끌어줄 수 있는 분이라는데 깊이 동의하며 네이버파이낸셜의 새로운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채선주 네이버 부사장은 최고커뮤니케이션책임자(CCO)직을 내려놓고, 새로운 리더십의 대외 활동 지원과 네이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을 추진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다음은 박상진 네이버파이낸셜 신임 대표 내정자 프로필]

△ 인적사항
-1972년 (만 49세)

△ 학 력
-연세대 응용통계학 학사
-고려대 경영대학원 석사

△ 주요 경력
-1997년 2월~1999년 11월 삼성SDS
-1999년 11월~2004년 6월 네이버 경영기획팀장
-2004년 7월~2007년 6월 네이버 재무기획실장
-2007년 7월~2016년 1월 네이버 재무기획 담당 이사
-2016년 2월~네이버 CFO  
-2019년 11월~네이버파이낸셜 사내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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