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규 KB금융 회장 "상생·포용으로 지속가능한 성장 이뤄야"
윤종규 KB금융 회장 "상생·포용으로 지속가능한 성장 이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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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2022년 상반기 그룹 경영전략회의'에서 경영진 대상으로 특강을 하고 있다. (사진=KB금융그룹)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2022년 상반기 그룹 경영전략회의'에서 경영진 대상으로 특강을 하고 있다. (사진=KB금융그룹)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은 "고객, 사회 등 KB의 모든 이해 관계자와 상생하고 협업해 지속가능한 성장이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10일 KB금융그룹에 따르면 윤 회장은 지난 7일 열린 '2022년 상반기 그룹 경영전략회의'에 참석해 "전 임직원이 원팀(One Team), 원KB가 돼 끈끈한 팀워크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그는 이날 열린 최고경영자(CEO) 특강에서 올해 경영전략방향인 'R.E.N.E.W 2022'을 중심으로 경영진들이 지향해야 할 목표를 공유했다.

먼저, 윤 회장은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 플랫폼 전략을 설명했다. 그는 "넘버원(No.1) 금융플랫폼의 궁극적인 지향점은 3S(간단하게·빠르게·안전하게,Simple·Speedy·Secure) 기반의 고객중심 디지털 플랫폼 제공을 통해 3600만 고객들이 KB금융그룹 내에서 편리하게 원스톱(One-stop)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회장은 또 "ESG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이며 시대적 흐름"이라며 "ESG 투·융자를 통해 금융회사 본연의 역할을 속도감 있게 실천해 나가고, ESG에 취약한 중소기업에 대해 상생 정책을 통해 더 많은 지원이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날 경영전략회의에서는 허인·이동철·양종희 KB금융 부회장 및 박정림 총괄부문장(KB증권 각자대표)이 담당하는 4개 비즈(사업) 그룹별 세션도 진행됐다.

이어 진행된 마지막 세션에서는 △차별화된 금융플랫폼 △기업금융 및 투자 역량 강화 △글로벌 사업 내실 강화 등 3가지 주제에 대해 실행가능한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경영진들이 제안한 아이디어는 계열사 담당 부서의 검토 및 구체화 등 통해 실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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