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AI 통화비서', 커피명가 전국 40여개 매장에 도입
KT 'AI 통화비서', 커피명가 전국 40여개 매장에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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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이 24시간, 365일 고객 전화 대신 받아 응대
'커피명가 본' 매장에서 직원이 AI 통화비서 앱으로 고객이 남긴 문의사항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KT)
'커피명가 본' 매장에서 직원이 AI 통화비서 앱으로 고객이 남긴 문의사항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KT)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KT는 대한민국 1세대 커피 전문회사 커피명가가 운영하는 프리미엄 매장 '커피명가 본'을 포함한 전국 40여개 매장에서 'KT 인공지능(AI) 통화비서'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5일 밝혔다.

AI 통화비서는 24시간, 365일 고객의 전화를 AI가 대신 받아 처리하는 콜 기반 비서 서비스다. 고객이 매장 유선전화로 전화를 하면 매장 직원 대신 인공지능이 고객의 말을 알아듣고 상황에 맞는 응대가 가능하다. 손님이 몰리는 시간뿐 아니라 휴무일이나 비영업시간에도 예약 등을 처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사업자는 스마트폰에 앱 설치만으로 안내 멘트 설정과 매장 및 회사 소개를 할 수 있다. 또한 고객이 남긴 요구 사항은 앱을 통해 확인이 가능해 문의에 대한 답변뿐 아니라 예약과 주문 등을 신속히 처리할 수 있다.

김지수 커피명가 본 매니저는 "바쁜 시간대에는 매장의 손님 응대로 인해 전화를 놓치는 경우가 많았는데 AI 통화비서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영업시간이나, 주차장 유무와 같은 단순 문의에 대해 인공지능이 알아서 고객 응대를 해주니 영업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커피명가는 1990년 경북대학교 후문의 작은 핸드드립 전문점으로 시작해 생두 직거래에서부터 로스팅, 유통, 카페 컨설팅까지 커피밸류체인의 전 분야에 걸쳐 사업분야를 확장하고 있다. 

안명규 커피명가 대표는 "그간 고객 전화 응대에 소모됐던 직원들의 노력과 시간을 제품 본연의 고품질 유지와 향상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며 "AI 통화비서 같은 IT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서비스들이 마케팅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안창용 KT 대구경북광역본부장 전무는 "KT의 AI 기술과 서비스로 시장 환경의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좀 더 다양한 소상공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 고객 삶의 변화와 산업의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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