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셀프리더십으로 일류 신한 이루자"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셀프리더십으로 일류 신한 이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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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경영포럼 개최···경영방안 'Breakthrough 2022'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본사에서 열린 '2022년 신한경영포럼'에서 CEO 특강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금융그룹)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본사에서 열린 '2022년 신한경영포럼'에서 CEO 특강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금융그룹)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일류(一流) 신한을 달성하기 위한 방안으로 임직원 개개인의 '셀프리더십'을 강조했다.

4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조 회장은 지난 3일 본사에서 열린 '2022년 신한경영포럼'에서 올해 경영환경과 전략방향을 공유했다. 이날 포럼에는 그룹 경영진 30여명이 참석했다.

포럼은 대내외 난관을 극복하자는 의미의 '돌파(Breakthrough)'와 신한 문화 대전환(RE:Boot)의 궁극적 가치인 '셀프리더십'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먼저, 조 회장은 올해 경영슬로건으로 'Breakthrough 2022, RE:Boot신한'을 제시하고 핵심가치인 '바르게, 빠르게, 다르게'를 행동 기준으로 삼아 '일류신한'을 이뤄 나가자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또 "코로나와 불확실성으로 힘들었던 2021년의 키워드를 통해 사회 전반에서 '공감'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고 말했다.

이같은 뜻을 담아 올해는 기존에 추진하던 신한웨이(WAY)를 '신한WAY 2.0'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직원과의 공감을 위해 핵심가치를 '바르게, 빠르게, 다르게'로 선정했다.

조 회장은 "새로운 미션과 핵심가치는 '금융으로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그룹의 미션과 맞닿아 있다"며 "고객, 직원, 사회 모두와 '공감의 선순환'을 통해 신한의 가치를 공유하고 행동으로 이어지게 하자"고 당부했다.

아울러 불확실한 상황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뷰카(V.U.C.A) 시대를 돌파하고 그룹의 중장기 전략인 'FRESH 2020s'를 달성하기 위한 방법으로 'Breakthrough 2022'를 제시했다. 또 Breakthrough 2022 추진 방향으로 △환경 돌파 △경쟁 돌파 △과거 돌파 등 3가지를 꼽았다.

조 회장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전략을 수정해 다시 실행하는 반복된 과정을 통해 조직을 스케일업 시킬 때 복합적 불확실성의 '환경'을 극복할 수 있다"며 "경쟁과 협력이 공존하는 새로운 전략을 통해 '경쟁'을 돌파할 때 일류로 가기 위한 일등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거대 담론보다 일상에서의 고객중심·데이터기반 및 삭제·재적재를 통한 실질적인 변화가 중요하다"며 "혁신의 본질에 집중하지 않고 외견상의 모양만 갖추는 '컬쳐 워싱'을 경계하자"고 덧붙였다.

조 회장은 또 '공감'과 '돌파'를 통해 궁극적으로 '셀프 리더십'을 갖춰야 한다고도 했다. 그는 "공감과 돌파를 통해 완성하는 조직의 모습은 신입직원부터 임원까지 창의성과 주도성을 갖고 실패에 대한 두려움 없이 일하는 '셀프 리더십'이 바탕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직원 모두가 셀프 리더십을 갖추고 실천할 때 일류 신한에 더욱 가까워진다"며 조 회장의 셀프 리더십으로 '생각과 행동을 현장 속으로, 일관된 몰입'을 소개했다.

끝으로 조 회장은 '함께 나아가 크게 이루고 걸음마다 새로운 풍경이 펼쳐진다'는 뜻의 '동진대성(同進大成) 일보일경(一步一景)'을 제시하며 "각자 목표를 가지고 새로운 출발선에 서있는 신한금융 전직원들이 그 꿈과 목표를 향해 함께 나아가 일류 신한의 큰 꿈을 이루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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