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2980선에 마감했다.
3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12p(0.37%) 오른 2988.77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20.67p(0.69%) 상승한 2998.32에 출발한 이후 상승흐름을 지속하며 2980선에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 유입으로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상승했다"며 "다만 오는 5일 미국 FOMC 의사록과 7일 고용지표 발표에 대한 경계심도 상존하며 추가 상승은 제한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230억원, 2664억 원어치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기관은 홀로 8157억 원어치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도, 비차익거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1215억15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올랐다. 건설업(1.96%), 운수창고(1.50%), 철강금속(1.38%), 의약품(1.12%), 운수장비(0.69%), 화학(0.46%), 변동성지수(0.42%), 제조업(0.30%), 전기가스업(0.37%), 금융업(0.55%), 보험(0.86%) 등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전기전자(-0.03%), 섬유의복(-0.16%)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상승 우위국면을 보였다. 삼성전자(0.38%), 삼성바이오로직스(0.89%), 카카오(1.78%), 현대차(0.72%), 셀트리온(0.25%), POSCO(2.00%), 카카오페이(1.15%), 현대모비스(0.79%), 기아(0.49%) 등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SK하이닉스(-1.91%), NAVER(-0.66%) 등은 하락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475곳, 하락종목이 388곳, 변동없는 종목은 63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3.85p(0.37%) 오른 1037.83에 마감했다. 전장보다 4.99p(0.48%) 상승한 1038.97에 출발한 지수는 개인의 매수세에 힙입어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상승했다. 카카오게임즈(2.20%), 위메이드(3.37%), 셀트리온제약(0.08%), 에이치엘비(4.31%), 씨젠(0.82%), CJ ENM(0.72%), 리노공업(0.35%), 스튜디오드래곤(3.85%), LX세미콘(0.30%) 등이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보합했다. 에코프로비엠(-4.15%), 펄어비스(-3.11%), 엘앤에프(-6.25%) 등은 하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