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김현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은 신년사에서 "주택공급 확대 등 정부정책을 차질없이 수행하면서, 국민 눈높이에 맞는 혁신을 지속해 2022년을 새로운 도약의 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3일 경남 진주시 LH 사옥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4가지 주요 경영방향을 제시했다.
4가지 주요 경영 방향은 △주택공급 확대, 국토균형발전 등 정책수행에 전사적 역량 결집 △생애주기·가구·지역별 수요맞춤형 주택 공급을 넘어 새로운 사업모델을 조성 △수준 높은 주거복지 서비스를 제공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통해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것 등이다.
김 사장은 "3기 신도시, 2.4 공급대책 등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를 지속 추진하고, 매입임대 등을 활용한 전세형 주택공급에 매진하겠다"며 "이와 함께 도시첨단산업단지 및 K-스마트도시, K-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국토균형발전과 민간 해외진출도 지원하자"고 말했다.
그는 "인구 감소와 탄소 중립 등 사회 변화를 담아낼 수 있는 주택 상품 개발과 디지털 트윈(현실 공간을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구현하는 기술), BIM(모든 건축물 정보를 디지털화해 관리하는 기술) 등 신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도시 조성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아울러 김 사장은 "막중한 정책사업과 내부 혁신을 지속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거문고의 줄을 팽팽하게 고쳐 맨다는 해현경장(解弦更張)의 정신으로 국민 기대 이상의 혁신을 통해 2022년을 새로운 도약의 해로 만들어가자"고 덧붙였다.
LH는 이러한 신년사 내용을 구체화해, 1월 중 업무계획 보고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