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수출 6445억 달러 '사상 최고'···세계 8위 도약
지난해 수출 6445억 달러 '사상 최고'···세계 8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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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신항 컨테이너부두 전경 (사진=인천항만공사)
인천신항 컨테이너부두 전경 (사진=인천항만공사)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수출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연간 수출액이 6445억4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5.8% 늘어났다고 1일 밝혔다.

같은 기간 수입은 6150억5000만 달러로 31.5%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249억9000만 달러로 13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연간 수입도 최초로 6000억 달러를 넘으면서 무역액도 사상 최대 규모인 1조2596억 달러를 달성했다. 이에 따라 세계 무역 순위는 9년 만에 8위로 상승했다.

지난해 수출은 전 품목이 고르게 증가했다. 반도체·석유화학·자동차 등 15대 주요 품목 수출액이 모두 두 자릿수 증가했다. 15대 전 품목의 플러스는 2000년 이후 처음이다.

특히 반도체·석유화학 등 전통 주력산업의 수출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바이오헬스·이차전지 등의 수출도 연간 최고치를 기록하며 15대 주요 품목 내에서 새로운 수출 동력으로 자리매김했다. 아울러 9대 주요 지역으로의 수출도 모두 플러스를 기록했다. 이는 2011년 이후 10년 만에 처음이다.

중동을 제외한 모든 주요 지역으로의 수출액이 두 자릿수대의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중국·미국·유럽연합(EU)·아세안·인도 등으로의 수출은 역대 최고 실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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