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배재훈 HMM 대표이사 "2022년, 새로운 역사 시작될 것"
[신년사] 배재훈 HMM 대표이사 "2022년, 새로운 역사 시작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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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훈 HMM 대표이사. (사진=HMM)
배재훈 HMM 대표이사. (사진=HMM)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2022년에는 HMM의 새로운 역사가 시작될 겁니다"

배재훈 HMM 대표이사는 31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무수한 기회와 위협이 상존하는 시기가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배 대표는 "지난해 창사 이래 사상 최대의 경영실적을 기록함으로써 본격적인 성장의 발판을 다졌고 2만4000TEU, 1만6000TEU 초대형 컨테이너 선박 확보를 완료, 1만3000TEU 컨테이너 선박을 추가 발주함으로써 선대 경쟁력 강화에도 박차를 가했다"며 한 해를 되돌아봤다.

그러면서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불확실성 속에서도 대한민국 대표 국적선사로서 책임과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고, 수에즈운하 사고 등 여러 위기 상황에서도 적절하게 대처함으로써 우리의 대응 역량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임직원들에게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다.

그는 올해 목표와 관련해 "언제 종식될 지 모르는 코로나 팬데믹과 글로벌 물류대란으로 인한 공급망의 변화가 이뤄질 것"이라며 "민첩하게 대응하고 급변하는 경영환경과 시황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해서 지난해의 경영성과를 이어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벌크본부는 시황예측 및 전략 화주 관리를 기반으로 원가 경쟁력 있는 선대를 구축하고 전략적 선대 운용을 통해 안정적 수익 구조 창출에 기여해야 한다"며 "물류와 IT 역량 강화를 통해 서비스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 개발에 기반한 중장기 로드맵을 구체화 하는 데 집중하자"고 주문했다.

배 대표는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회사의 창시자인 월트 디즈니의 성공 신조인 'Dream-Believe-Dare-Do'를 언급키도 했다. 이는 '나는 꿈을 꾸고, 믿음을 가지고 꿈을 실천하며, 과감히 위험을 감수하고,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 비전을 실행해 나간다'는 의미다.

그는 "위대한 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행동할 뿐만 아니라 꿈을 꾸어야 하고 계획할 뿐만 아니라 믿음을 가져야 한다"며 "이러한 성공의 경험을 동료와 고객 그리고 모든 이해 관계자들에게 전달함으로써 우리만의 성공 스토리를 만들어 보자"고 힘 주어 말했다.

끝으로 "HMM의 새로운 역사가 시작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조직의 성장이 모든 구성원들의 행복과 보람이 될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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