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점포 23곳 직원식당 현지업체에 위탁 운영
홈플러스, 점포 23곳 직원식당 현지업체에 위탁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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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부터 지역 기반 급식업체서 운영···현지 중소기업 상생효과
홈플러스 CI (사진=홈플러스)
홈플러스 CI (사진=홈플러스)

[서울파이낸스 이지영 기자] 홈플러스는 대전·충청권과 광주·전라권 23개 점포의 직원식당 운영 업체를 지역 기반의 급식업체로 선정했다.

29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대전·충정권 점포 10곳은 대전에 본사를 둔 삼주외식산업을 선정했다. 광주·전라권 13개 점포는 전라남도 광양에 본사를 둔 정진홈푸드를 선정했다. 내년 1월부터 점포 직원식당 운영을 시작한다. 

이에 따라 현지 중소기업들에게는 성장의 발판을 마련해주는 상생 모델로서도 의미를 갖게 됐다. 이번 직원식당 개선작업은 홈플러스의 직원 대의기구인 한마음협의회가 최초로 제안했다.

홈플러스 한마음협의회는 지난해 자체적으로 직원식당 만족도를 조사했다. 그 결과 지방 점포를 중심으로 지역별 특색을 가진 메뉴가 미비하다는 직원 불만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이에 전사 한마음협의회 위원들의 논의 끝에 개선책을 제시한 것이다.

한마음협의회는 지난 2월부터 직접 지역 기반의 경쟁력 있는 강소기업들을 찾아다녔다. 이를 통해 공개입찰 희망업체 중 지역별 최종후보 업체를 선정해 프레젠테이션과 업체 실사를 진행한 끝에 최종 운영사를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급식업체들은 입찰 제안서를 통해 지역특산물을 일정 수준 이상 사용해 요리하겠다는 제안을 제시했다. 각 지역마다 조금씩 다른 직원들의 입맛에 맞춘 지역 메뉴도 다양하게 선보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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