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화이자의 먹는 코로나19 치료제를 긴급사용승인했다는 소식에 화이자 관련주가 큰 폭 상승했다.
27일 코스닥시장에서 KPX생명과학은 전장 대비 가격제한폭(29.86%)까지 오른 1만2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KPX생명과학은 화이자에 항생체 중간체 'EDP-CI'를 독점 공급하고 있다.
이 외 △서울제약(18.19%) △제일약품(12.84%) △우리바이오(8.42%) △제일파마홀딩스(7.19%) 등 화이자 관련주로 거론되는 종목들도 동반 급등했다.
반면 진원생명과학(-7.55%), SK바이오사이언스(-6.49%) 등 기존 백신주는 하락 마감했다.
이날 식약처는 화이자의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의 국내 긴급사용승인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약은 국내에 처음 도입되는 먹는 코로나19 치료제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