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수석부행장에 최대현 선임부행장 임명
산업은행 수석부행장에 최대현 선임부행장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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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현 신임 산업은행 수석부행장 (사진=산업은행)
최대현 신임 산업은행 수석부행장 (사진=산업은행)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산업은행은 신임 수석부행장(전무이사)에 최대현(56) 선임부행장을 임명했다고 27일 밝혔다.

산업은행 전무이사는 한국산업은행법에 따라 산업은행 회장의 제청으로 금융위원회가 임면한다.

1965년생인 최대현 신임 수석부행장은 해운대고, 부산외국어대 서반아어학과를 졸업했다. 1992년 입행 이후 약 30년간 기업금융, 투자은행(IB), 베트남주재원, 기업금융3실장, 비서실장 등 다양한 업무 경력을 쌓은 금융전문가다. 과거 은행 노조위원장을 역임한 이력도 보유하고 있다.

산업은행 측은 최 수석부행장이 다양한 내외부 경험을 통해 은행 전반을 큰 틀에서 바라보는 시각이 있는 만큼 대내외 업무에 있어 갈등 속에서 합의점을 도출해 내는데 탁월한 능력을 보유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2019~2020년 기업금융부문장, 2021년 선임부행장으로 재직하면서 주요 계열기업 등과 산업‧금융 협력프로그램을 체결해 미래‧첨단산업으로의 사업재편을 위한 자금공급을 확대한 바 있다. 또 코로나19 위기에서 기간산업에 대한 지속적인 자금지원을 통해 핵심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산은의 역할도 강화했다.

구조조정 현안도 진두지휘했다.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통합안을 추진해 국가 항공운송산업 경쟁력 제고를 도모했다. HMM 정상화를 통한 해운산업 재건, 두산그룹 조기 정상화 추진, 한진중공업‧STX조선해양 매각 등을 통한 중형조선사 구조조정도 마무리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최근 1년간 선임부행장으로서 최고경영진의 한 축을 담당하며 보여준 실적과 역량을 감안하면 향후 대한민국의 녹색금융과 혁신성장을 선도하는 산은의 도약을 이끌어 나갈 적임자"라고 말했다.

[다음은 최대현 산업은행 수석부행장 프로필]

△인적사항
1965년 1월 (만 56세)

△학력
부산외국어대 서반아어학과

△주요 경력
1992년 산업은행 입행
2017년 산업은행 기업금융3실장
2018년 산업은행 비서실장
2019년 산업은행 기업금융부문장(집행부행장)
2021년 산업은행 선임부행장
2022년 산업은행 수석부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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