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호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7일 대기업 총수들과 오찬 회동을 할 예정이다. 그간 일자리문제 해결에 애써온 기업들을 격려하고 앞으로 더욱 힘을 모아달라고 독려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지난 2일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디지털 대한민국' 행사에서도 "우리 대표적인 6개 기업 KT, 삼성, SK, LG, 포스코, 현대자동차가 18만명의 인력을 양성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며 이들의 고용창출 활동을 높이 평가했다.
25일 청와대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이번 오찬 초청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이 이 부회장을 만나는 것은 이 부회장이 지난 8월 가석방으로 출소한 이후 처음이다.
이 부회장 외에도 정부의 민관 협동 청년일자리 창출 프로젝트인 '청년희망 온(ON)'에 참여한 KT, LG, SK, 포스코, 현대자동차그룹 등의 총수들이 초청됐다. 이에 따라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이 청와대와 참석을 조율 중이다.
문 대통령이 가장 최근 대기업 총수들을 만난 것은 지난 6월로, 당시에는 최 회장, 정 회장, 구 회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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