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통장 필요없는 알짜 미분양 '인기'
청약통장 필요없는 알짜 미분양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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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광호 기자]<lkhhtl@seoulfn.com>3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생활하기 편리하고 가격프리미엄도 높게 형성되며 청약통장도 필요치 않은 등 많은 장점을 갖고 있는 알짜 미분양으로 내집마련을 하려는 수요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말 분양가 상한제를 피해 분양물량이 대거 쏟아지면서 아직까지 주인을 찾지 못한 알짜 미분양이 많아 잘만 고르면 흙속에 진주를 골라낼 수 있다.
 
미분양 아파트는 청약통장이 필요없고 원하는 동호수를 골라 지정할 수 있다. 건설사들이 미분양 해소를 위해 파격적인 금융조건이나 계약혜택을 주는 경우도 많아 일반분양 아파트보다 유리한 조건에 내집 마련를 할 수 있다.

단, 미분양 아파트를 고를때는 단지규모, 교통여건, 개발가능성 등을 충분히 살펴야 한다. 장기 미분양은 피하는 것이 좋다. 현장에 방문해 학교와 교통망, 주변에 위해시설이 있는지 여부도 꼼꼼히 챙겨둬야 한다.

대단지 프리미엄아파트=대단지아파트들 주변으로는 상권이 형성되므로 생활편의시설의 이용이 편리하다. 또 수많은 입주민들을 위해 단지 내에는 일반아파트에 비해 더욱 풍부하고 다양한 입주민 편의시설이 설치되는 편이다.

대단지아파트들 중에서도 교통환경이 크게 개선되는 김포시 걸포동의 ‘김포 오스타ㆍ파라곤(1291가구)’, 고양시 식사동의 ‘위시티자이(4683가구)’, 파주신도시의 ‘삼부신도시 삼부르네상스(2114가구)’등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역세권 프리미엄아파트=교통이 아파트프리미엄에 미치는 영향은 단연 크다. 특히 역세권아파트가 그 중 최고의 빛을 발한다. 역주변은 유동인구가 많아 그 주변에 상권이 형성되므로 생활편의시설이용이 편리하다. 그리고 대중이 이용할 수 있는 공원 같은 기반시설이 갖춰지는 경우도 많다.

또한 역세권아파트는 주택가격이 일반적으로 높게 형성되고 부동산불황기에도 가격하락폭이 낮은 것이 특징이다. 서울 마포구 하중동의 ‘한강밤섬자이(75가구)’, 수원시 화서동의 ‘화서역 동문 굿모닝힐(293가구)’, 대구 달서구 성당동의 ‘성당 래미안ㆍe-편한세상(1038가구)’이 역세권프리미엄을 노려볼만하다.

택지지구, 신도시 아파트=택지지구나 신도시는 체계적이고 계획적으로 도시가 꾸며진다. 이 지역들은 구획별로 정리가 잘 되어 쾌적하고 편리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 기반시설과 생활편의시설이 모두 풍부하게 갖춰진다. 또 유동인구의 증가를 대비해 지하철, 도로 등이 연결되는 것이 대부분이므로 교통여건도 한결 좋아진다.

국제업무단지로 발돋움하는 인천 청라지구에서 분양중인 ‘청라자이(884가구)’, 경인선의 수혜지 파주신도시의 ‘파주신도시 삼부르네상스(2114가구)’ 강남대체신도시 동탄신도시의 ‘서해그랑블(130가구)’을 관심을 가져 볼 만하다.

강, 공원 등 조망권 프리미엄아파트=경제가 성장함에 따라 삶의 가치도 변하면서 조망권도 부의 가치로 창출해내고 있다. 강 조망이나 공원조망아파트들이 최근 들어 부각되고 있다. 조망이 가능한 아파트들은 조망뿐만 아니라 여가활동도 가능해 ‘웰빙’과 맞물려 인기를 얻어가고 있다.

한강 조망이 가능한 강서구 염창동의 ‘강변 월드메르디앙(164가구)’ 그리고 서울시 당산동의 ‘당산동 유보라팰리스(299가구)’ 김포시 고촌면의 ‘한강월드메르디앙(560가구)’, 보라매공원 조망이 가능한 ‘서울시 동작구 신대방동의 보라매 이편한세상(386가구)’등이 유망단지로 꼽힌다.

이광호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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