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는 코로나19 신종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우려 완화에 장중 2990선을 회복했다.
23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4.06p(0.14%) 상승한 2988.54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3.54p(0.45%) 오른 2998.02에 출발한 이후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크리스마스와 연말 연휴 시즌을 앞두고 오미크론에 대한 우려가 다소 진정되며 이틀째 상승했다.
22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61.19p(0.74%) 오른 3만5753.89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47.33p(1.02%) 상승한 4696.56을 나타냈고, 나스닥 지수는 180.81p(1.18%) 오른 1만5521.89로 장을 마쳤다.
투자자주체별로는 기관이 홀로 136억원어치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6억원, 74억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수, 비차익거래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216억71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전기가스업(0.91%), 비금속광물(0.90%), 화학(0.54%), 운수창고(0.27%), 유통업(0.24%), 운수장비(0.14%), 통신업(0.30%), 음식료업(0.39%) 등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의료정밀(-2.66%), 의약품(-1.86%), 기계(-0.22%)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0.13%), SK하이닉스(0.39%), 현대차(0.73%), LG화학(0.64%), 기아(0.36%), POSCO(1.06%), 현대모비스(0.605) 등이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NAVER(-0.79%), 카카오(-0.44%), 카카오뱅크(-1.31%) 등은 하락하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510곳, 하락종목이 282곳, 변동없는 종목은 121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2.95p(0.29%) 오른 1003.08을 나타내고 있다. 전장보다 4.32p(0.43%) 오른 1004.45에 출발한 지수는 기관의 매수세에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0.85%), 엘앤에프(1.98%), 카카오게임즈(0.66%), 천보(1.31%), CJ ENM(1.89%), 에코프로(1.83%), 리노공업(0.87%) 등이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75%), 펄어비스(-0.40%), 위메이드(-2.04%), 셀트리온제약(-1.03%) 등은 하락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