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증시 훈풍에 장중 3000선 터치
코스피, 美 증시 훈풍에 장중 3000선 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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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도 1000선 회복
22일 오전 코스피지수 추이
22일 오전 코스피지수 추이

[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코스피가 미국 증시 호조에 힘입어 장중 3000선에 올라섰다.

22일 오전 9시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21.83p(0.73%) 오른 2996.86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18.47p(0.62%) 오른 2993.50에 출발한 뒤 장중 강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4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으로 최근 주가가 연속 하락한 데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됐다. 

21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60.54p(1.60%) 오른 3만5492.70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81.21p(1.78%) 상승한 4649.23을 나타냈고, 나스닥 지수는 360.14p(2.40%) 오른 1만5341.09를 기록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영국 존슨 총리의 오미크론 관련 경제 봉쇄가 없음을 시사하는 발언에 리오프닝 관련 종목이 강세를 보인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 요인"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사회지출 법안 관련 척 슈머 민주당 상원의원의 1월 표결 발표에 따른 의지 표명 등으로 전기차, 태양광 업종 등이 급등한 점도 관련 종목 중심으로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93억원, 47억원어치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고, 개인은 670억원어치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도, 비차익거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184억7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 전기전자(1.30%)와 철강금속(1.02%), 유통업(0.97%), 서비스업(0.71%), 운수장비(0.83%), 제조업(0.80%), 섬유의복(0.65%), 금융업(0.47%), 건설업(0.32%), 증권(0.46%), 보험(0.35%), 통신업(0.25%) 등 대부분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장주 삼성전자(1.54%)와 SK하이닉스(2.01%), NAVER(1.07%), 카카오(0.44%), 현대차(0.98%), 기아(0.48%) 등이 강세고, 삼성바이오로직스(-1.40%), LG화학(-1.25%), 삼성SDI(-0.47%) 등은 내림세다.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상승 종목이 649곳, 하락 종목이 133곳이고, 변동 없는 종목은 129곳이다.

코스닥지수는 7.42p(0.74%) 오른 1004.02를 가리키고 있다. 전일보다 7.50p(0.75%) 오른 1004.10에 출발한 지수는 개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장중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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