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 JP모건 콘퍼런스서 신약 기술제휴 논의
JW중외제약, JP모건 콘퍼런스서 신약 기술제휴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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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임상 2b상서 안전성·유효성 입증 통풍치료제 수출 추진
JW중외제약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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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JW중외제약은 내달 10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온라인으로 열리는 2022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참가해 신약 후보물질 기술제휴 논의에 나설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JW중외제약은 JP모건 콘퍼런스에서 통풍치료제(URC102)를 글로벌 시장으로 기술수출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JW중외제약은 2019년 중국 심시어제약과 URC102의 기술이전 계약을 맺었다. URC102는 지난 3월 종료된 국내 임상 2b상에서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했다. 최근 신장애 환자까지 투여 대상을 확대하기 위한 임상시험에 착수했다. 국내 임상 3상은 내년 하반기 진입할 예정이다.

JW중외제약은 STAT3 표적항암제 JW2286에 대한 기술제휴에도 나선다. JW2286는 STAT3을 억제하는 기전으로 삼중음성유방암 위암 대장암 등 고형암을 적응증으로 한다. 현재 임상시험 개시를 위한 비임상시험과 약물 생산 연구를 진행 중이다. STAT3은 세포 내에서 다양한 유전자의 발현을 촉진하는 단백질이다. STAT3의 비정상적인 활성화는 암세포의 성장과 증식, 전이, 약제 내성의 원인이 된다. 현재까지 STAT3을 표적으로 신약 개발에 성공한 제약사는 없다.

이밖에 윈트(Wnt) 신호전달 경로를 활성화하는 탈모치료제 신약후보물질 JW0061, 아토피 피부염에 이어 노인성 황반변성, 알레르기성 결막염까지 적응증을 확대하고 있는 JW1601에 대한 최신 연구 현황과 임상개발 전략도 설명할 예정이다.

이성열 JW중외제약 대표는 "JW의 원천기술과 다양한 혁신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해외 제약사와 투자자의 많은 관심이 기대된다"며 "JW1601과 URC102의 기술수출을 통해 확인된 JW 연구개발 역량이 또 다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매년 50개국, 1500개 제약·바이오 기업이 참여하는 행사다.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을 상대로 후보물질과 기술력을 소개하는 자리다. 세계적인 벤처캐피탈 및 헤지펀드와 회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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