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노제욱 기자] 롯데건설은 '수원 권선 삼천리2차 리모델링' 사업의 시공자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약 1800억원 규모이며, 이로써 롯데건설의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액은 2조2230억원이다.
수원 권선 삼천리2차 아파트는 수원시 권선동 일대에 위치해 있으며, 지난 1996년 준공해 25년차를 맞은 단지다. 기존 지하 3층~지상 12층, 546가구에서 수평 및 별동 증축을 통해 지하 6층~지상 13층(증축동은 20층), 627가구 규모로 탈바꿈한다. 리모델링을 통해 늘어나는 81세대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최근 리모델링 전담부서를 신설해 수주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적극적으로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건설은 지난해 이촌동 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올해 목동 2차 우성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된 바 있으며 백화점, 호텔, 마트 등 상업시설의 리모델링 실적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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